프로톤의 첫 전기차, e.MAS 7
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제조사 프로톤(Proton)이 자사의 첫 전기차 e.MAS 7을 공개했습니다. 이 모델은 중국 지리(Geely)의 갤럭시 E5를 기반으로 한 리배지(Rebadge) 차량으로,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디자인: 포르쉐 감성을 담은 세련된 외관
e.MAS 7은 갤럭시 E5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프로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외관을 자랑합니다.
-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후면 디자인: LED 테일라이트가 차량의 전체 폭을 가로지르며, 차체 라인은 포르쉐 카이엔의 고급스러움을 떠올리게 합니다.
- 다양한 색상 옵션: 쿼츠 로즈, 플래티넘 실버, 터콰이즈 그린 등 5가지 색상이 제공되며, 특히 쿼츠 로즈는 포르쉐 마칸 EV의 프로방스 색상과 유사한 매력을 줍니다.
- 고급스러운 실내: 실내는 인디고 블루 톤으로 마감되어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했습니다.
성능: 일상에 적합한 전기차
e.MAS 7은 1회 충전으로 41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, 215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0-100km/h 가속 시간이 7.9초로 준수한 성능을 제공합니다. 66.8kWh 배터리를 사용하며, 이는 일상적인 주행에 충분한 주행 거리를 보장합니다.
가격: 합리적인 선택
e.MAS 7의 가격은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기본 모델이 약 2,467만 원, 프리미엄 모델이 약 2,784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. 이 가격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충분하며, 성능과 디자인을 고려했을 때 매우 합리적인 수준입니다.
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에서의 전망
프로톤은 e.MAS 7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입합니다. 2025년 초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전동화 정책 목표에 부응하며, 향후 현지 생산을 통해 지역 전기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.
결론: 프로톤 e.MAS 7의 의미
e.MAS 7은 프로톤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며, 포르쉐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성능, 합리적인 가격으로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 프로톤이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.